일본 등 '한시적 무비자'…市, 관광객 유치 총력전

      2022.08.10 18:15   수정 : 2022.08.10 18:15기사원문
부산시는 일본, 대만, 마카오에 대한 정부의 8월 한시적 무비자 특별시행에 맞춰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다양한 홍보마케팅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정부의 특별시행으로 지난 4일부터 8월 한 달간 일본, 대만, 마카오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허용됨에 따라 시와 공사는 이들 국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이달 한 달간 환대캠페인을 추진하고, 각종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먼저 오는 16일에 김해공항에서 입국자 환대 부스를 마련, 일본 오사카·후쿠오카 김해공항 직항편 관광객들에게 부산시티투어 탑승권, 와이파이 할인권 등 바우처(2만원 상당)을 제공한다.

부산관광포털 비짓부산에서는 이달 중 입국하는 일본인을 대상으로 댓글 이벤트를 열어 와이파이 사용권을 제공한다.

오는 12일부터는 공사 인스타그램에서 댓글 이벤트 추첨을 통해 시 소재 5성급 호텔 숙박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유규원 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비록 한시적이지만 일본, 대만 등 부산 인바운드 관광의 핵심시장서 무비자 입국이 시행되는 만큼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관광시장 회복에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부산을 찾을 수 있도록 항공노선 재개와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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