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왕산 야영객 95명 고립...내일 오전 6시 하천수위 하강 시도 협의중

      2022.08.10 22:13   수정 : 2022.08.12 14: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강릉=서백 기자】 10일 강원 강릉시 왕산면 야영장 등에서 불어난 하천물에 교량이 잠겨 야영객 95명이 고립됐다.

10일 강릉시에 따르면 호우로 인해 왕산면 한 야영장 출입 교량이 하천 수위 상승으로 침수되면서 이 지역 캠핑장 야영객 90명과 야영장에서 3km 떨어진 왕산면 바람부리길에서도 5명의 발이 묶이는 등 총 95명의 고립됐다.


강릉시는 야영객의 안전한 탈출을 위해 한국수력원자력 도암댐 관리측과 수문 폐쇄를 잠정 협의중이다.

이에 한강홍수통제소의 승인이 나면 내일 오전 6시 수문조작을 통해 하천수위 하강을 시도할 예정이다.


이에 하천 수위 하강은 바람부리마을은 내일 오전 8시, 해당 캠핑장은 4시간 후인 오전 10시께 수위 하강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강릉시는 비상식량을 공수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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