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월드컵, 개막 하루 앞당겨 11월20일 시작…FIFA 발표
2022.08.12 07:48
수정 : 2022.08.12 07:48기사원문
개최국 첫 경기 전통 이어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2022 카타르월드컵이 하루 앞당겨 개막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타르월드컵 개막일을 11월20일로 하루 앞당긴다. 평의회는 이에 대해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12일 발표했다.
"개막일 변경에 따라 월드컵을 개최국 또는 디펜딩 챔피언이 참가하는 경기로 시작하는 오랜 전통을 유지할 수 있다"며 "이번 결정은 경쟁과 운영상의 영향 평가와 더불어 철저한 협의와 주요 이해관계자및 개최국과의 합의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초 중동에서 11월 개막하는 이번 월드컵은 현지시간으로 11월21일 오후 1시 네덜란드와 세네갈의 조별리그 A조 맞대결로 시작할 계획이었다.
반면 같은 A조에 속한 개최국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경기는 6시간 뒤인 오후 7시 경기가 배정됐다.
당초 개최국 카타르의 첫 경기가 뒤로 밀린 건 시차 때문이다. 현지에서 오후 1시에 경기가 열리면 상대인 에콰도르에선 새벽 5시에 경기를 봐야 한다. 그러나 오후 7시면 오후 11시로 경기를 보기 더 좋은 시간대다.
그러나 FIFA가 개최국의 첫 경기를 위해 일정을 조정하면서 카타르와 에콰도르는 하루 앞선 20일 오후 7시에 치르게 됐다.
대신 네덜란드와 세네갈의 경기는 21일 오후 7시로 시간을 늦추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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