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은행·거래소 등 국가핵심기반시설 특별조사 추진
2022.08.15 12:00
수정 : 2022.08.15 12: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소방당국이 국가핵심기반시설에 대한 중앙소방특별조사를 추진한다.
소방청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5일간 국가핵심기반시설로 지정된 금융시설 중 은행 1개소, 거래소 1개소, 증권시설 2개소에 대해 중앙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 대전환' 정책의 일환인 이번 특별조사는 종합적인 화재안전 컨설팅으로 국가핵심기반시설 화재 사고의 근원적인 문제점과 개선대책을 발굴하기 위해 실시된다.
중점 점검사항은 △소방시설 폐쇄.차단 및 유지관리 상태 △피난통로 등 피난장애요소 사전제거 △비상발전기 유지.관리상태 △전기, 가스, 위험물 등 안전관리 상태 등이다.
국가핵심기반시설에서 재난이 발생하면 사회·경제적 피해 규모가 막대하기 때문에 즉시 보완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조치하고, 행정명령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한 시정조치와 함께 사후 안전관리도 철저히 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권혁민 화재예방총괄과장은 "금융시설은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로 초기소화 및 인명대피가 가장 중요하다"라며 "상시 안전관리가 될 수 있도록 시설점검과 함께 금융시설 관계인에 대한 화재안전컨설팅도 병행하겠다"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