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서경덕 교수, 中충칭 임정청사에 김규식 부조작품 기증
2022.08.15 09:55
수정 : 2022.08.15 13:16기사원문
기증된 부조 작품은 가로 80cm, 세로 90cm 크기의 청동으로 제작됐고 임시정부 청사 내 김구 주석 사무실에 설치됐다.
독립운동가인 김규식(1881∼1950)은 임시정부 부주석을 지냈다.
1948년 국제연합에 의한 남한만의 단독 총선거에 반대해 통일정부를 수립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를 위해 김구와 함께 북한에 가서 남북협상을 시도했으나 실패하자 정계에서 은퇴했다. 1950년 한국전쟁 때 납북됐다가 만포진에서 사망했다.
이번 기증은 송혜교와 서 교수가 펼치는 '대한민국 독립운동가 부조 작품 기증 캠페인'의 하나다. 네덜란드 헤이그 이준 열사 기념관, 중국 상하이 윤봉길 기념관, 중국 자싱시 김구 피난처 등에 이어 6번째 기증이다.
서 교수는 "김규식 부주석의 역사적인 업적을 다시금 기리고자 부조 작품을 기증했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