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기업·대기업, 지역 중소기업에 기술성장 지원
2022.08.15 10:57
수정 : 2022.08.15 10: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롯데정밀화학㈜와 ESG 경영 확산 및 중소기업 기술성장 지원을 위한 ‘ESG 공동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ESG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 추진, 환경분야 우수 중소기업 기술성장 지원, 지역 중소기업 대상 ESG 경영 확산,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체결됐다.
‘ESG 오픈 이노베이션’은 공공기관과 대기업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동반성장 협업사업으로 이달 중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산업연구단지에 입주한 130여 곳의 환경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안 공모가 실시될 예정이다.
제안 내용은 인천항과 롯데정밀화학㈜ 사업장에서 적용 가능한 환경분야에 해당돼야 하며, 평가를 거쳐 선정된 1개 기업에 연말까지 기술구현, 실증, 판로개척 등을 지원한다.
공사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사업비 4000만원을 공동 조성해 롯데정밀화학㈜은 중소기업 기술지원을 위한 테스트베드와 신규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참여기관들은 지역 환경분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ESG 경영 확산을 위해 탄소배출 저감 및 자원순환 확대 캠페인, 인천지역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해 연내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산업 육성을 위해 설립된 환경부 산하 준정부 기관으로 인천 서구에 위치한 환경산업연구단지 운영을 통해 우수 중소기업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는 정밀화학 선도기업이자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평가에서 5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한 ESG 경영혁신 선도기업으로 남동공단에 인천사업장이 위치하며 인천항의 대표적인 수출입 화주기업이다.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구축한 공공기관과 대기업 간의 ESG 협업 네트워크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동반성장 실현에 필수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