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슈퍼콘서트 방역 강화
2022.08.15 13:28
수정 : 2022.08.15 13:28기사원문
15일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6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가 관객들을 찾아간다. 저녁 8시 서울 고척돔에서 열리는 이번 ‘현대카드 슈퍼콘서트’의 주인공인 빌리 아일리시는 미국 출신의 젊은 팝스타다. 빌리 아일리시는 열여덟살이던 지난 2020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5관왕을 차지해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것은 물론, 여러 대형 무대에서 안정적인 매너와 가창력을 선보여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대카드는 2년 7개월만에 열리는 이번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를 더욱 안전하게 개최하기 위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선제적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현장 방역을 실시한다.
먼저 현대카드는 공연장에 입장하는 전 관객을 대상으로 발열 여부를 확인한다. 정확한 체온 확인을 위해 입장 대기줄에는 실외 에어컨 및 선풍기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일정 체온 이상의 관객은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공연장 밖에 마련된 간이 검사소에서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확인되면 입장이 제한되는 것은 물론, 즉시 귀가해야 한다. 이 경우 티켓 구입 비용은 전액 환불된다. 발열 체크 및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거부하면 공연장에 입장할 수 없다.
근본적인 방역을 위해 객석, 화장실 등 공연장 안팎에 대한 사전 소독도 실시했다. 모든 공연장 입구에 ‘전신 소독 게이트’를 설치해 입장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소독을 받게 하는 것은 물론, 입장 시 검표와 동시에 손 소독제와 항균 티슈를 배포해 공연 중 수시로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방역을 위한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공연장 안팎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며, 여분의 마스크를 비치해 마스크 손상 및 분실 등으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했다. 공연장 내에서 생수 이외의 식음료를 섭취해서는 안 된다. 공연 중 마스크를 벗는 등 안전 수칙을 위반할 경우 퇴장 조치 될 수 있다.
공연 스태프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 예방 조치도 실시했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운영 스태프 전원 공연 당일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실시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공연 관람일 기준 7일 이내 코로나 확진으로 자가 격리 중이거나 보건당국의 자가 격리 또는 검사 안내를 받았거나 공연 당일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콧물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공연 관람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 했다”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를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관객 모두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