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방, 수해현장 피해복구 지원 총력…지원인력 704명 달해

      2022.08.15 16:56   수정 : 2022.08.15 16:56기사원문
(서울시소방재난본부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대상으로 서울시 의용소방대와 함께 긴급복구활동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서울소방재난본부와 서울시 의용소방대 연합회는 동작구, 관악구, 강남구 등 3개 구의 수해현장에서 관할 소방서와 피해건물 토사 제거, 오염물 반출 등 복구를 집중적으로 지원했다.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후 피해현장 지원에 참여한 의용소방대원만 704명에 달한다.



이번 지원활동은 피해를 입지 않은 지역의 의용소방대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거주지와 상관없이 활동하고 있다. 도봉구 의용소방대가 동작구 상도동 지역을 찾아 침수상가 내부 청소 등을 지원하고, 종로구 의용소방대가 신대방동 피해지역을 지원하는 등 4519명으로 구성된 서울시 의용소방대가 적극 나선 것이다.


의용소방대에 따르면 피해 주택 등에는 다량의 오염물과 함께 재활용이 필요한 생활집기류 등이 있어 세심한 작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작업에 참여한 소방서 직원 및 의용소방대원들은 그동안 쌓아온 각종 재난현장 피해복구 경험을 토대로 피해 주민과 상의하여 신속한 복구를 지원했다.


최태영 소방재난본부장은 "15일 밤부터 중부지역에 집중호우가 우려되는 상황이라 주말 사이 의용소방대와 긴급복구를 전개했다"며 "저지대 등 취약지역의 인명 구조상황이 발생하면 소방력을 선제적으로 신속 투입하여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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