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KT, 첫 공동 프로젝트는 사내 스타트업 선발
2022.08.16 10:47
수정 : 2022.08.16 10:47기사원문
신한은행은 사내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창업을 지원하는 ‘2022 UNIQUERS DEMO-DAY’ 행사를 개최하고 4개 팀을 최종 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2022 UNIQUERS’는 신한은행과 KT가 지난 1월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의 일환으로 실시한 프로젝트다.
양사는 직원을 대상으로 500여 건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수해 1, 2차의 심사를 거쳐 우수 아이디어를 제출한 10개 팀을 선정했다. 선발된 10개 팀은 아이디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가와 5주간 스타트업 방식의 디지털 사업 기획 및 실행 스킬을 고도화하는 과정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10개 팀이 우수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양사 및 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최종 신한은행 2팀, KT 2팀이 사내 스타트업 육성팀으로 선정됐다.
신한은행 대상은 미술 작가 추천 및 정보 제공 플랫폼을 구체화한 D-ART팀, 최우수상은 부모와 전문가를 매칭해 주는 비대면 상담 서비스를 사업화한 굿캐너팀이 선정됐다.
신한은행은 최종 선발 2개 팀에게 사업화를 위해 △1억원 지원 △잡오프(Job-Off) 기간 최대 1년 부여 △신한 익스페이스 사무공간 제공 등을 지원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모든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어져 금융과 통신업의 경계를 넘는 새로운 서비스가 탄생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의 핵심 가치인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에 맞춰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신한 퓨처스랩 8기 뱅크플러스’를 모집해 오는 19일 최종 선발한다. ‘신한 퓨처스랩’은 신한금융그룹의 혁신금융을 함께 실현할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