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오미크론 변이 겨냥 백신 최초로 승인
2022.08.16 15:10
수정 : 2022.08.16 15:10기사원문
영국이 기존 코로나19와 오미크론 변이를 모두 예방하도록 개발된 백신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
15일(현지시간) AFP통신을 비롯한 외신은 영국 의약품 및 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이 모더나에서 개발한 백신이 안전과 품질, 효과에서 모두 충족된다며 성인 부스터샷 접종에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백신은 2년 전 중국에서 확산되기 시작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 예방이 주목적으로 개발된 것으로 영국에서 승인된 첫 이가백신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준 레인 MHRA 최고경영자(CEO)는 임상결과 두 가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강한 면역력을 생성했다고 밝혔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는 영국 당국에서 승인을 한 것을 환영했다.
백신이 코로나19로 인한 병원 입원과 사망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나 현재 사용되는 백신들은 팬데믹 초기 당시의 바이러스에 주로 효과적이다.
MHRA는 이 백신이 또 다른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인 BA.4와 BA.5에 대한 우수한 면역 효과를 키웠으며 기존의 모더나 백신처럼 가벼운 부작용도 있었다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