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어떤 시련도 DJ 삶과 비교할 수 없어..전진하겠다"
2022.08.18 10:40
수정 : 2022.08.18 10:40기사원문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어떤 굴곡의 삶을 겪었고, 앞으로 어떤 시련이 도사린다 한들 감히 김대중 대통령님의 삶과 비교할 수 있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거인의 삶에서 답을 찾겠다"면서 '기적은 기적적으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김 전 대통령의 연설을 회상했다.
이어 "국민과 함께 IMF 경제 위기를 이겨낸 통합의 리더십, 복지국가와 문화강국의 기틀을 닦아낸 혜안과 유능함, 한반도 평화의 시대를 열어젖힌 대통령님의 용기와 결단으로 우리는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5번의 죽을 고비와 55번의 가택연금, 6년간의 수형생활, 777일의 해외 망명 등 인생 대부분을 고난과 역경 속에 보내셨음에도 정치가 국민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신념을 포기하지 않으셨다"고 했다.
이 후보는 "혹독한 시련에 굴하지 않고 인내하여 한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가야만 비로소 인동초처럼 꽃을 피울 수 있다는 것을 잊지 않겠다"며 "'상인적 현실감각과 서생적 문제의식'을 함께 갖춘 강하고 유능한 민주당을 꼭 만들겠다"고 했다.
아울러 "김대중의 길이 이기는 민주당의 길"이라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