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 주유소 매각주관사에 오스카앤컴퍼니
2022.08.18 10:50
수정 : 2022.08.18 10: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종합부동산기업 오스카앤컴퍼니는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의 주유소 매각주관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오스카앤컴퍼니는 코람코에너지리츠가 지난달 21일 공시한 전국 18개 주유소 중 서울 경기지역 5개의 주요 주유소의 매각을 맡았다. 서울 송파의 서원, 강동의 명일셀프, 경기 고양 화정2호셀프, 시흥 군자셀프, 안양 목련 등 5곳이다.
김태훈 오스카앤컴퍼니 본부장은 “주유소들은 일반적으로 대로변에 붙어있는 반듯한 토지로 4거리 코너에 위치하는 등 가시성이 우수하며 차량 접근성이 좋은 입지적 우위를 가지고 있다”며 “최근 커피전문점 또는 패스트푸드점의 드라이브스루 매장 활성화와 더불어 은행이나 약국에서도 드라이브업 방식이 도입되는 등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픽업문화의 이용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도심에 위치한 주유소는 투자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합용도나 사옥형 업무시설, 주거시설로 전환해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람코에너지리츠는 SK네트웍스로부터 인수한 전국 187개 직영 주유소를 임대해서 투자자에게 공모가 기준 연 6%대 배당을 주는 것이 목표로 설립됐다. 지난 2020년 8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코람코에너지리츠는 이번 18개 주유소를 매각을 통해서 마련한 자금을 주유소 복합개발, 주유소 부지에 타용도 임차인 유치를 위한 용도전환, 보유자산의 포트폴리오 개편(신규자산 편입 등 부동산관련 투자) 등에 쓸 계획이다.
한편 매각주관사로 선정된 오스카앤컴퍼니는 상업용부동산 전문투자자문회사로서 고객사의 부동산 자산관리, 부동산 마케팅, 매입 매각 대행 및 컨설팅 등 기업 부동산에 관련된 전반적인 전략 수립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10월 공유오피스 론칭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중 상업·업무·주거시설 등 개발사업 추진과 프롭테크 플랫폼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