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남산골한옥마을서 전통혼례 치를 다문화부부 모집
2022.08.19 15:03
수정 : 2022.08.19 15:03기사원문
이 행사는 남산골 전통혼례 특별기획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혼인잔치를 만들고자 상·하반기 각 1회씩 이벤트 혼례로 준비됐다.
지난 6월 25일 진행한 상반기 이벤트 혼례 '하객편'에서 남산골 전통혼례에 시민들을 하객으로 초대하는 의미를 담았다.
'혼인잔치:신랑신부편'은 혼례를 치르지 못한 다문화 부부 1쌍을 모집해 진행할 계획이다. 사회적 상황과 여타의 이유로 미뤄뒀던 다문화 부부의 혼례를 전통혼례로 치러줄 계획이다.
한편 남산골 전통혼례는 사대부가 전통예법에 따라 진행한다. 신랑·신부는 각각 사모관대와 활옷을 갖춰 입고 40분간 혼례의식을 치른다.
최종 선발된 다문화 부부 한쌍에게는 전통혼례 진행과 더불어 미용, 혼례음악, 사진·동영상 촬영, 청첩장까지 혼례에 필요한 사항들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9월 4일까지이며, 서울시 거주민으로 2021년 12월 31일 이전에 혼인신고를 하고 혼례를 치르지 못한 다문화 부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정자 발표는 9월 8일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