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오후 9시 12만4809명 확진…전날 동시간比 8949명↓(종합2보)
2022.08.19 21:30
수정 : 2022.08.19 21:30기사원문
(전국=뉴스1) 송용환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12만4809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18일) 동시간 13만3758명보다 8949명 적지만 전주 금요일(12일) 동시간 11만9071명에 비해서는 5738명 많은 규모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5만7435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46.02%를 차지했다.
지역별 확진자 경기 3만1250명, 서울 1만9973명, 경남 8841명, 경북 7243명, 대구 6874명, 인천 6212명, 전남 5735명, 충남 5541명, 전북 5081명, 부산 4861명, 광주 4650명, 대전 4639명, 충북 4440명, 강원 3671명, 울산 3150명, 제주 1891명, 세종 1110명 등 순이다.
경기지역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3만125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날 동시간 3만3208명보다 1958명 적지만 전주 금요일 같은 시간 3만1004명에 비해서는 246명 많은 규모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는 1만9973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438만7491명이다. 해외 유입은 32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같은 시간 2만1033명보다 1060명 적고, 일주일 전인 지난 12일 같은 시간 2만1870명보다는 1897명 적은 숫자다.
울산에서는 3150명이 신규 확진돼 지역 누적 확진자는 48만1885명으로 늘었다. 전날 동시간대 3141명보다 9명이 늘어났다.
광복절 연휴 이후 사흘 연속 상승하며 4000명을 넘어서던 일 확진자가 다시 3000명대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구·군 별로는 중구 624명, 남구 777명, 동구 389명, 북구 642명, 울주군 718명이며, 해외유입 확진자도 5명이 포함됐다.
한편 방역당국은 코로나19에 감염된 독거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재택치료 초기에 2~3회 전화로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앞서 중단한 고위험군 재택치료 모니터링이 독거노인 등 일부 고위험군에 한해 재개되는 것인데, 지방자치단체 전담인력을 활용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보건소 재택치료팀·방문건강관리사업 및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등을 활용해 지자체에 전담반을 구성하겠다"며 "재택치료 초기에 2∼3회 유선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대면진료가 이뤄지면 위중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가 시뮬레이션 결과 정점 규모는 20만명 수준으로 예측되지만 어느 정도 변수를 고려해 의료체계 준비는 충분한 수준까지 준비해야 한다"며 "하루 평균 확진자 30만명 발생에 대비한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