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아라뱃길 교량서 차만 두고 40대 남성 실종…경찰 수색 중
2022.08.20 10:00
수정 : 2022.08.20 14:58기사원문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 경인아라뱃길 교량 정차 차량에서 40대 운전자가 사라져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20일 인천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34분께 인천 계양구 목상동 경인아라뱃길 목상교에서 40대 남성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112로 접수됐다.
당시 신고는 계양구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 직원이 발견해 "누군가 난간에 다리를 걸치고 있다"면서 알려 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차량에는 휴대폰이나 소지품이 없었으며, 유서도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소방대원 등 30여 명을 투입해 인근을 수색하고 있으나, 이날 오전 10시까지 발견되고 있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평소 A씨가 우울증을 앓았다는 가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