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 등 추석전 아프리키돼지열병 방역 비상...농장출입 강화

      2022.08.21 09:42   수정 : 2022.08.21 09:4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춘천=서백 기자】 지난 20일 강원도는 지난 18일 비육돈 폐사 10두 발생에 따른 동물위생시험소 정밀검사 결과 ‘양성’ 확진에 따라 지난 19일과 20일 사육돼지 5614두를 살처분·매몰·오염물건을 처리 중이다 고 21일 밝혔다.


이에, 21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양구군 양돈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관련, 인근 시·군인 춘천시 신동면 팔미리에 위치한 거점세척소독장소를 찾아 세척·소독 등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인근에 위치한 양돈농장을 방문하여 농장 내·외부와 주변 도로 소독⸱통제 등 농장 차단방역 상황을 꼼꼼히 점검, 방역 조치를 더욱 강화해줄 것을 주문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도내 야생멧돼지 바이러스 검출은 17개 시⸱군 1673건이며, 이중 춘천222,원주6,강릉105,동해8,속초1,삼척65,홍천62,횡성56,영월189,평창42,정선169,철원36,화천425,양구81,인제158,고성12,양양36건 등이다.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농장 발생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하여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지 등 주변 오염원이 떠내려와 농장 내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유입되어 농장에서 발생한 것일 수 있다고 우려하고, 현 상황이 매우 엄중 하다고 판단하여 긴급방역 현장 점검을 추진하고 경각심 유지를 당부하였다.


또한,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벌초·성묘에 의한 바이러스 전파가 우려되므로, 양돈농장 관계자는 벌초·성묘에 참여한 가족과 외부인은 농장 출입을 금하는 등 각별히 유념하여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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