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먹골배 수출기반 업…선별작업 과일충돌↓

      2022.08.21 13:58   수정 : 2022.08.21 13: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가 고품질 먹골배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프리트레이 방식 선별기를 도입하며 수출 기반을 업그레이드했다.

남양주시배협의회는 경기도 선택형 맞춤농정사업에 선정된 후 경기도, 남양주시, 농협중앙회 남양주시지부, 관내 5개 농협(별내-미금-와부-진건-진접) 지원을 받아 2억5000만원 규모로 프리트레이 방식 선별기 도입을 추진했다.

프리트레이 방식 선별기는 선별작업 시 빈번히 발생하는 과일 간 충돌을 막기 위해 특수 쿠션을 이용해 압상 및 손상을 최소화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포장 단계에서 원물 충돌로 발생하던 상품성 저해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김성복 남양주시배협의회 회장은 21일 “프리트레이 선별기의 일일 처리량은 약 30톤으로, 15㎏ 먹골배 상품 2000박스 제작이 가능하다”며 “인력 배치 및 작업 동선 등을 고려해 남양주 실정에 맞춘 선별작업 시스템을 구축해 인건비 절감 등 수출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배협의회는 프리트레이 방식 선별기로 작업한 2022년산 햇배-원황배 상품을 오는 22일 동남아시장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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