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업계, 지역특화 ICT 위한 규제혁신안 정부에 건의

      2022.08.21 14:10   수정 : 2022.08.21 14: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케이블TV 업계가 정부와 업계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특화 정보통신기술(ICT)사업을 위한 규제혁신안도 공유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지난 19일 기술중립성 도입에 따른 첫 사례로 KCTV제주 방송이 Wi-Fi 6E 시범사업과 IPTV 방식의 서비스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과 케이블TV 업계 대표단이 참석, 시연회를 관람한 후 업계현황을 듣는 간담회도 진행됐다.



이날 대표들은 지역맞춤형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5세대이동통신(5G) 특화망 도입 방안과 헬스케어, 로컬O2O(오프라인·온라인 간) 서비스에 대한 사업성 검토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지역 소상공인들과 함께할 수 있는 상생 플랫폼 구축 차원에서다.

Wi-Fi 6, 6E 및 플랫폼 도입에 대한 경과를 설명하고, 지역 공공 와이파이를 지역SO(종합유선방송사업자)에 우선 선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우수 사례로 일본의 디지털 전원도시 국가 구상 등 ICT민관협력 추진 동향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래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업계를 대표해 "기술중립성 등 규제 혁신을 추진한 정부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같은 정책이 결실을 맺기 위해선 상품 자율성 확대, 방발기금 및 세제 지원을 통한 지역채널 지원 확대, 현금성 경품 금지 등을 도입해 유료방송 선순환 구조 마련에 나서 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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