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티알, 올리브유 생산량 30% 감소 전망 가격 급등..스페인 최대 올리브유 파트너↑

      2022.08.22 14:13   수정 : 2022.08.22 14: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보라티알이 장중 강세다. 올 여름 유럽 지역에 폭염이 발생하면서 올리브유 가격이 급등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오후 2시 12분 현재 보라티알은 전일 대비 5.68% 오른 1만3950원에 거래 중이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장조사기관 민텍(Mintec)의 발표를 인용해 지난 한 달 동안 스페인산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가격이 약 7%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카일 홀랜드 민텍 애널리스트는 “몇 주 안에 상황이 빠르게 개선되지 않으면 올리브유 생산량이 평소 대비 30%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1㎏당 3.80유로 수준인 올리브유 가격이 4유로대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2002년 민텍이 올리브유 가격을 집계한 이후 최대치다.

올리브유가 '귀한 몸'이 될 것이란 전망에 보라티알의 사업 내용이 부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보라티알은 파스타, 올리브오일, 토마토소스 등 가공식품을 수입해 유통하는 업체다. 세계 최고의 파스타 생산업체인 데체코사와의 독점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호텔, 레스토랑, 카페 등에 이탈리아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보라티알은 1842년 설립된 스페인 기업 이바라(YBARRA)와 거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바라는 스페인 내 최대 올리브유 판매회사다.
전 세계 80여개국에 올리브유를 수출하고 있으며 이바라 외에도 다수의 우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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