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외국인과 언어장애인 위해 통역·수화 서비스 시행

      2022.08.22 13:27   수정 : 2022.08.22 13:27기사원문
전북 부안군은 외국인(다문화가정)·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외국인을 위한 민원통역 서비스'와 언어장애인을 위한 '화상 수어 상담 서비스'를 시행한다. 부안군청 민원실 내부. /뉴스1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부안군은 외국인(다문화가정)·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외국인을 위한 민원통역 서비스'와 언어장애인을 위한 '화상 수어 상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민원통역 서비스는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간단한 번역이 가능한 통역기를 비치해 민원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들에게 민원신청 절차 등을 자국어로 안내받을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이다.



또 '화상 수어 상담 서비스'는 영상 전화기를 통해 언어장애인과 수어 통역센터의 전담 통역사가 수어로 대화를 나누고 민원처리에 필요한 내용을 업무 담당자에게 전달, 민원처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다.


부안군은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서비스가 시행되면 의사소통이 잘되지 않아 불편함을 느꼈을 외국인·장애인들에게 민원처리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익현 군수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민원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살아가는데 소통의 불편함을 줄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2021년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합동 실시하는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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