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웨이브파크 서프리그 종료…10주간 대장정
2022.08.23 02:03
수정 : 2022.08.23 02: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2022 제1회 웨이브파크 서프리그(이하 2022 WSPL)가 14일 시상식을 끝으로 10주간 대장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종료됐다.
웨이브파크가 주최한 2022 WPSL은 해양스포츠문화 확산과 서핑을 통한 건강한 여가문화 전파에 기여하기 위해 열린 대한민국 최초 리그형 서핑대회다. 이번 대회는 5월21일부터 8월7일까지10주간 일정으로 총 125명 선수가 참가해 멋진 기량을 선보였다.
ASC(Asian Surf Co.) 소속 WSL(World Surf League) 심판진 심사를 거쳐 숏보드 남자 1등 카노아, 숏보드 여자 1등 이나라, 롱보드 남자 1등 김동균, 롱보드 여자 1등 박수진, 비기너 남자 1등 계민석, 비기너 여자 1등 이수정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숏보드 남자 2등은 설재웅, 3등 윤도훈, 숏보드 여자 2등은 임수정, 3등 김비주가 각각 차지했다. 롱보드 남자 2등은 유동천, 3등 이광수, 여자 2등은 김예리, 3등 임지원이 수상했다. 비기너 남자 2등은 권진상, 3등 박병건. 여자 2등 신서하, 3등 김수정에게 각각 돌아갔다.
숏보드와 롱보드 부문 1등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2023년 연간이용권(홀리데이패스), 비기너 부문 1등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서핑보드(하드보드), 웨이브파크 코치1:1 레슨권 3회가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웨이브파크 모기업인 대원플러스그룹의 최효섭 총괄사장과 후원 스폰서 관계자, WPSL 참가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 선수들은 “대한민국 최초로 시도된 리그 형태 서핑대회에 참가해 실력 향상은 물론 갤러리들 응원과 환호 속에 잊을 수 없는 경기를 펼쳤다”며 “대회가 하루에 진행되면 몸 상태에 따라 결과가 좌지우지되는데 여러 회차에 걸쳐 진행하니 실수해도 만회할 기회가 있어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웨이브파크 관계자는 “이번 2022 WPSL은 국내 최초 리그형 대회로 여러 어려움과 난관이 있었지만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참가해준 많은 선수와 선수를 응원해줘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도와준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