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놀로지, 3분기 적자전환 추정 …목표가 하향"-KB증권

      2022.08.23 09:51   수정 : 2022.08.23 14: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KB증권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대해 올해 3·4분기 적자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23일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올해 3·4분기 영업적자는 36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기준 적자전환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는 컨센서스(시장기대치) 역시 하회하는 수치이다.


이 연구원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분리막 사업은 반도체 수급 이슈 완화 및 유럽 완성차 수요 확대로 출하량이 회복되면서 흑자전환이 전망되지만 신규사업(FCW)은 시장 개화 지연으로 관련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의 올해의 연간 영업적자 규모는 209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먼저 경기 둔화 및 공급 차질로 인한 전방 수요가 감소한 점이 실적에 악재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어 "중국 및 폴란드 신규 라인 가동에 따른 초기 가동 관련 비용이 발생한데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에너지 가격이 상승했다"면서 "점유율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단가 인하 등으로 회사의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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