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합창단, 2022 기획공연 합창극 '마지막 눈사람' 오는 30일 공연
2022.08.23 13:55
수정 : 2022.08.23 13:55기사원문
국립합창단은 오는 30일 작곡가 최우정과 시인 최승호의 작품 ‘눈사람 자살사건’을 중심으로 그려낸 '마지막 눈사람'을 세계 초연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립합창단은 '2022 써머 코랄 페스티벌'이라는 테마 아래, 클래식부터 합창 음악극까지 폭넓은 장르로 전문가는 물론 일반 대중들도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앞서 국립합창단은 '2022 써머 코랄 페스티벌' 첫번째 시리즈로 지난 12일 영국을 대표하는 낭만주의 작곡가 본 윌리엄스가 남긴 최초의 교향곡 '바다 교향곡'을 선보였다.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연주되는 '마지막 눈사람'은 최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눈사람 자살 사건’의 시인 최승호의 시를 재구성한 텍스트에 작곡가 최우정의 음악을 붙인 새로운 형태의 합창 음악극이다. 특히 작곡가 최우정은 뮤지컬 ‘광주’, 오페라 ‘1945’, ‘달이 물로 걸어오 듯’ 등 깊이 있는 작품으로 관객들과 소통해왔다.
이번 공연은 배우 김희원의 내레이션을 통한 이야기와 작품이 담고 있는 메시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하기 위해 영상 및 연출 요소를 가미, 더욱 드라마적인 요소를 담고 있다.
티켓은 예술의전당 및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국립합창단 유료회원은 1인 4매까지 4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