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축농산물 비축기지 재난대응 체계 점검

      2022.08.23 18:24   수정 : 2022.08.23 18: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23일 전남 소재 공사 장성비축기지에서 장성소방서와 합동으로 진행한 가
상화재 진압및 비상시 비축농산물 반출 등 2022 을지연습과 연계한 위기대응 피해복구 훈련에 참석해 상황별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정부 비축농산물 비축기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발생 상황 등을 가정하고, 재난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 사장은 "농산물 비축기지는 국민 먹거리를 보관·관리하는 주요 핵심시설로 전시 상황시 발생하는 각종사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평상시 실전과 같은 반복적 훈련으로 위기관리 대응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사전 대비와 지속적 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추석 물가안정용 정부 비축농산물을 보관 중인 장성비축기지와 무안군 소재 민간창고를 찾아 추석전 가격안정을 위해 도매시장 등에 방출 중인 배추와 무의 품질 및 수급상황을 점검했다.

김 사장은 "국민식생활과 밀접한 주요 농산물의 수급조절을 통한 물가안정은 공사의 최우선 과제"라며, "연일 지속된 폭염·장마·폭우로 인한 배추·무의 수급불안에 대응하여 비축 농산물 적기 공급으로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공사는 여름철 및 추석 성수기 물가안정을 위해 배추 6000t과 무 2000t을 수매했으며, 지난 7월부터 기상악화로 배추와무 가격이 큰 폭으로 오름세를 형성하자, 품목별로 일일 50~200톤 내외 물량을 도매시장에 방출해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김 사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서 최근 폭우피해 등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국민의 고충을 통감하고 있다"며 "추석 전까지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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