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 입주 임대료 40% 감면

      2022.08.24 11:31   수정 : 2022.08.24 11: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와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오는 26일부터 10월27일까지 광양항 해양산업 클러스터에 입주할 기관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해수부는 유휴 항만시설을 중심으로 신기술 시험장 부지, 건물 등 기업·기관이 입주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조성한 뒤 해양산업 클러스터로 지정해 해양 신산업 관련 연구기관이나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광양항 해양산업 클러스터에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한국교통연구원이 입주해 '스마트 자동화 항만'과 '자율주행차량 자동하역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는 광양항 해양산업 클러스터 연구개발 시험장(11만7130㎡)과 연면적 7825㎡ 규모의 연구사무실 8개 구역에 추가로 입주할 기관을 모집한다.

10년까지 입주할 수 있으며 여수광양항만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최장 5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정부는 입주 유인을 높이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임대료를 40% 감면한다. 이번에 새로 입주하는 기관은 물론 기존 기관 모두에 적용된다. 매년 입주 수요 등을 고려해 감면 연장도 검토할 계획이다.


또 새로 입주하는 기관부터 최소 임대면적 요건을 삭제해 필요한 면적만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사무실과 연구개발 시험장 중 하나만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윤현수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해양산업 클러스터가 해양산업 발전의 메카로 자리 잡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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