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10년만에 국내 개봉...4DX

      2022.08.25 09:21   수정 : 2022.08.25 09: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에반게리온’ 시리즈의 화려한 피날레를 만나볼 수 있는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이 오는 10월 국내 4DX 개봉을 확정했다.

1995년 일본에서 첫 방영된 TV 애니메이션 시리즈(TVA) '신세기 에반게리온'은 사도의 출현에 대항하기 위해 범용 인형 결전 병기인 에반게리온을 조종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전 세계에 ‘에바’ 현상을 불러일으키며 거대한 대서사의 시작을 알렸다.

1997년 '신세기 에반게리온 극장판 Air/진심을, 너에게'를 끝으로 TVA 시리즈의 완결 이후, 안노 히데아키 감독은 총 4부작의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시리즈를 새롭게 기획했다.



2007년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서', 2009년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파', 2012년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Q'에 이르기까지, TVA 시리즈와는 차별화된 작화와 장대한 액션 스케일을 담아낸 신극장판을 선보였다.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은 20여 년간 이어져온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다.

신극장판 4부작의 마지막 작품으로, 베일에 싸여있던 ‘인류보완계획’의 모든 비밀이 드러나며 특무기관 ‘네르프’와 이에 맞서는 ‘빌레’의 전쟁이 거세지는 가운데 그 중심에 서있는 ‘에바’ 파일럿들의 마지막 이야기를 그려냈다.

일본 현지 개봉 당시 전체 박스오피스 5주 연속 1위를 기록한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은 전체 흥행 수익 100억 엔을 돌파하며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극장판 주술회전 0'에 이어 역대 TVA 극장판 흥행 3위라는 눈부신 성과를 이뤄냈다.


2022년 제45회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작품상, 제31회 일본 영화 비평가 대상 애니메이션 감독상을 거머쥔 것은 물론이고, 로튼토마토 신선도 100%, 팝콘지수 92%, 에이가닷컴 평점 4.1이라는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에반게리온’ 시리즈의 완결판을 국내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단 한 번의 기회다.
특히, 이번 극장판은 CGV 단독 개봉작으로 4DX 특별 포맷 상영을 확정하며 ‘에반게리온’의 화려한 액션과 웅장한 피날레를 4DX 특별관에서 더욱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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