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보험자산·ETF 역량 강화…獨 DWS그룹과 맞손
2022.08.25 10:08
수정 : 2022.08.25 10:08기사원문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KB자산운용은 독일 DWS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KB자산운용은 전날 체결된 이번 협약을 통해 보험자산운용(LDI)과 상장지수펀드(ETF) 분야에서 투자 역량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LDI 분야는 DWS그룹이 갖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문성을 강화한다.
초기 단계에서 부채 연계 투자와 전략적 자산배분(SAA)에 초점을 맞춰 투자역량을 확대하고, 향후 보험 고객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자산배분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윤태일 KB자산운용 ESG&지원본부장은 "KB자산운용의 국내 전문성과 DWS그룹의 글로벌 지식을 결합해 다양한 보험 고객에게 맞춤형 포트폴리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TF 분야도 중장기적으로 DWS와 협업을 통해 액티브형 테마형 ETF의 해외 상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DWS그룹은 1956년 독일에서 설립한 회사로 도이치뱅크가 대주주다.
자회사인 DWS자산운용은 글로벌 3위 보험자산운용사로 190여개에 이르는 보험자산을 운용 중이며, ETF 분야는 유럽시장 내에서 시장점유율 3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