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퇴행성 디스크 치료제 YH14618 미국 임상 3상 첫 환자 투여 완료

      2022.08.25 15:31   수정 : 2022.08.25 15: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유한양행은 퇴행성디스크 치료제 YH14618(SB-01, 레메디스크)의 임상 3상 첫 환자 투여가 지난 19일(현지시간) 이뤄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미국 스파인바이오파마의 주도 하에 퇴행성 요추 디스크 환자 400명을 대상으로 미국내 30여개 임상센터에서 진행된다. YH14618의 안전성 평가 및 디스크 내 투여 후 6개월 간 지속적 통증 및 관련 장애의 개선을 확인하게 된다.

12개월의 추적 관찰 기간을 포함해, 오는 2024년에는 임상 결과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YH14618은 수술없이 척추 부위에 주사해 디스크 재생을 유도시키는 기전의 펩타이드 의약품으로 유한양행이 지난 2009년 엔솔바이오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국내에서 개발했다. 2018년엔 미국 스파인바이오파마에 YH14618의 개발 권리와 글로벌 판권(한국 제외)을 기술수출 한 바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임상 3상의 순조로운 시작은 유한양행과 미국 스파인바이오파마가 수 년 간 긴밀한 협력의 결과"라며 "임상 3상 진입 이후 상업화까지 개발기간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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