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복도로 힘든 어르신들 '행복콜' 부르세요

      2022.08.25 18:18   수정 : 2022.08.25 18:18기사원문
부산 원도심 산복도로 주거지역에 주민생활편의시설이 대거 늘어난다.

부산 동구청(구청장 김진홍)은 마을거점시설 및 마을지기사무소들의 현황을 점검하고, 운영이 부실한 시설을 재활용해 어르신들의 생활편의시설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구 마을지기사무소의 빨래방 세탁서비스, 교통약자 차량이동서비스 등 주민생활편의 서비스를 추가 확대 운영될 전망이다.



현재 마을지기사무소는 2015년부터 주택유지관리 서비스, 공구대여 등 주민생활편의 서비스 지원을 맡아왔으며, 현재 총 3개소가 운영 중이다. 구는 그간 마을거점시설 및 마을지기사무소 운영현황을 점검해 비효율적인 점은 보완하고, 주민의견은 반영해 보다 많은 주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편한다.


새롭게 추가되는 프로그램 중 '동구 이바구 빨래방' 세탁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취약계층에게 이불과 같은 대형 빨래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배달까지 지원함으로써 주민의 생활 속 불편을 헤아리는 행복배달서비스다.

'동구 행복콜' 어르신 차량 이동지원 서비스는 동구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교통이 불편한 지역의 어르신 등 교통약자들이 서비스 지역 내에서 병원, 동행정복지센터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차량 이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불편함을 덜어주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생활밀착형 공공 편의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주민들이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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