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ESG 고민하는 중소기업 일대일 맞춤 상담

      2022.08.26 10:00   수정 : 2022.08.26 10: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한상공회의소는 26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친환경 설비 전환, 에너지신산업, 지속가능성 연계대출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일대일 상담을 제공해주는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심분야별 일대일 맞춤 상담회도 진행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에너지 신산업 및 산업기반 조성을 위한 투자를 장기저리로 융자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에너지저장장치(ESS), 제로에너지빌딩, 소규모 전력중개사업 등 운영 지침 상 지정된 6개 시설 또는 사업이다.

공단의 올해 지원예산은 50억원이다.
온라인 신청 후 공단의 신청서 검토 및 평가위원의 평가를 거쳐 추천서가 발급된다. 발급 받은 추천서로 은행에서 대출심사를 거쳐 승인 결정이 나면 최종적으로 대출금이 지급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친환경 설비투자 온실가스배출저감 설비자금 500억원의 지원방식도 소개됐다. 사업장 내 온실가스 배출저감 효과가 있는 설비나 장비 교체, 신설을 위한 제반비용으로 사용가능하다.
예컨대 폐열회수 이용설비, 연료 전환 설비, 고효율 기기, 최적운전 자동 제어 시스템, 폐기물 열분해시설, 신재생에너지 시설 등이 지원 대상이다.

기술원은 이번 지원을 통해 탄소저감 시설이나 연료전환 시설에 소요되는 비용지원이 절실한 중소기업계의 비용 부담을 덜 수 있고 정부가 목표로 하는 2050 탄소중립정책 달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대한상의 우태희 상근부회장은 “최근 독일의 공급망 실사법이 발효되고 원청 기업의 공급망 실사 요구사항도 까다로워지면서 ESG 규제의 파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의는 주요지역 순회설명회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방 소재 중소기업의 ESG 경영 실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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