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씨미디어, 日 ‘링크유(Link-U)’와 합작회사 설립

      2022.08.26 15:34   수정 : 2022.08.26 15: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디앤씨미디어가 링크유(Link-U)와 일본에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글로벌 웹툰 시장 선점에 나선다.

웹소설∙웹툰 콘텐츠 기업 디앤씨미디어는 온라인 플랫폼 제공 기업 링크유와 ‘스튜디오 문6(Studio Moon 6)’라는 합작회사를 설립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합작회사는 양사가 5대5의 비율로 자본금을 출자해 일본에 설립됐다.

디앤씨미디어는 소설과 각본, 콘티, 배경 채색 등 웹툰 제작의 전반적인 제작 유통 시스템 지원 및 노하우를 제공하며, 한국내 마케팅 및 판매를 담당한다. 링크유는 밑그림 작가와 일본 원작 소설을 확보하며 일본 내 마케팅 및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설립된 링크유는 일본 주요 만화 출판사들의 온라인 플랫폼 제작 및 운영, 데이터 관리에 특화된 기업으로, 자체 작품 제작 및 해외 현지 판매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이런 경쟁력에 기반해 합작회사 스튜디오 문6에서 제작된 작품은 일본 유명 출판사 앱에 제공하고 유통이 가능하며, 합작회사에 제작된 작품의 한국 서비스는 카카오페이지, 네이버, 레진 등 대부분의 주요 플랫폼에 선보일 예정이다.

풍부한 웹툰 제작과 서비스 경험, 제작 관련 다양한 인프라를 갖춘 디앤씨미디어가 수많은 작가가 포진한 전통의 만화 강국 일본의 링크유와의 시너지를 통해 최고의 작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디앤씨미디어 신현호 대표이사는 “이번 합작회사의 설립은 월 1500만명이 이용하는 플랫폼을 보유한 링크유와 한국내 최다 웹소설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한 디앤씨가 만나는 새로운 협업의 장이 될 것”이라며 “한국의 콘텐츠 제작 기술과 일본 내 양질의 작가가 만나 최고의 작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를 볼 것”이라고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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