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왕따 웃음으로 예방"…진안여중서 '논술개그' 공연

      2022.08.26 15:39   수정 : 2022.08.26 15:39기사원문
26일 전북 진안군이 진안여자중학교 강당에서 학교폭력과 왕따 예방을 위한 ‘학교폭력예방 논술개그’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진안군제공)2022.8.26/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26일 진안여자중학교 강당에서 학생 12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과 왕따 예방을 위한 ‘학교폭력예방 논술개그’ 공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논술개그’는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논술전문가와 코미디 전문극단이 협업으로 기획한 학교폭력예방 교육이다.



공연내용은 폭력의 정체 바로알기, 학교폭력은 왜 나쁜가, 웃음을 통한 학교폭력의 치유 등이다.

특히 프로그램은 분야별로 관객인 학생이 직접 참여해 ‘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논리적·비판적·합리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무거운 주제인 학교폭력을 개그, 영화, 만화 등 학생들에게 익숙한 대중문화 콘텐츠로 다가서 학생들이 비판적 시각을 갖고 폭력을 바라볼 수 있게 도움을 줬다.

전희연 학생(진안여중 3학년)은“또래관계, 이성 문제 등 어려움이 있을 때 오늘 배우고 느낀 것을 참고해 웃음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진안군 관계자는“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여 청소년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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