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행진 끝?' 8월 물가 내달 2일 나온다…이번주(8월29일~9월2일) 주요 일정

      2022.08.28 14:37   수정 : 2022.08.28 18:57기사원문
24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2022.8.2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3차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있다. 2022.8.28/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가 시작된 18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여자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교사와 함께 실시 요강을 살펴보며 원서 접수를 준비하고 있다.

2022.8.18/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 영등포구 이마트 영등포점 일렉트로마트 가전제품 매장. 2022.7.1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 ◇윤석열 정부 첫 예산안 30일 국무회의서 의결…긴축규모 주목

정부는 30일 국무회의에서 2023년도 예산안을 의결한다. 윤석열 정부가 직전 문재인 정부의 '확장재정' 기조에서 '긴축재정'으로 전환한다고 강조해 온 만큼 올해 본예산 대비 5% 내외의 증가율로 내년 예산안을 편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내년 예산 총지출규모를 올해 추가경정예산보다 대폭 낮게 억제해 이전 정부 대비 관리재정수지와 국가채무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야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어 예산안 제출 뒤 국회 논의 과정이 쉽진 않을 전망이다. 내년 예산안 법정처리시한은 12월 2일이다.


◇정부·론스타 '10년 분쟁' 31일 마무리…소송 승패 향방은?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투자자-국가 분쟁 해결제도(ISD) 사건이 오는 31일 결론난다. 정부의 매각 절차 고의 지연 등 쟁점이 복잡해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 소송 규모는 46억7950만달러(약 6조2860억원)에 달해 패소 시 당시 인수·매각 과정에 관여한 인사들의 책임론이 불거질 가능성이 크다. 매각시 관여한 주요 인사로는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이다. 한 총리는 당시 론스타 법률대리인이었던 김앤장 고문에 추 장관은 당시 금융위 부위원장, 김 위원장은 당시 사무처장.


◇8월 물가상승률 6.3% 돌파할까…통계청, 9월 2일 발표

통계청은 내달 2일 '8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 6월(6.0%), 7월(6.3%) 두 달 연속 물가상승률이 6%대를 기록한 가운데 8월 물가상승률이 6.3%를 돌파할지 주목된다. 최근 국제 곡물가와 유가가 함께 하락하면서 물가가 안정화될 기미를 보이면서 정점에 다가온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9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6.3% 언저리가 거의 정점에 가깝고, 시간이 지나며 안정되고 내려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추석 고비' 뒤 차츰 안정될 것으로 봤다. 다만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진행한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8월 물가상승률은 7월에 비해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물가가 정점에 도달했다고 판단하긴 이르며 겨울이 다가오며 가스가격이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 31일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6월보다 졸업생 1만5576명↑


오는 11월 17일 실시되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최종 점검의 성격을 갖는 9월 모의평가가 31일 실시된다. 이번 모의평가에는 재학생 39만7119명, 졸업생 9만2251명 등 총 48만9370명이 지원했다. 6월 모의평가보다 재학생은 3354명 감소했지만 졸업생은 1만5576명 늘었다. 졸업생 비중도 16.1%에서 18.9%로 높아졌다. 모의평가는 출제 범위가 수능과 같고 졸업생도 대거 응시하기 때문에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수시·정시 지원전략을 짜는 데 기초가 된다. 모의평가를 통해 정시에서의 결과를 예측하고, 수시에서 어떤 대학을 노릴지 결정한다. 또한 현재 자신의 취약한 부분을 파악해 수능까지 남은 기간 학습전략도 수립하게 된다.


◇미래 가전 어떤 모습일까… 9월 2일부터 獨 베를린서 'IFA 2022'


전 세계 'IT·가전 트렌드'를 미리 볼 수 있는 첨단 기술의 향연이 이번 주 독일에서 펼쳐진다. 업계에 따르면 9월 2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2022'가 개최된다.

코로나19에서 벗어나 3년 만에 열리는 전면 오프라인 행사로 삼성 LG 등 주요 가전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새로운 신제품과 기술들을 선보인다. 올해는 전세계 약 2000여곳의 기업이 참여하고 관람객도 24만명으로 예상되면서 지난 2019년 행사와 비슷한 규모로 열릴 전망이다.
지난 1924년 처음 열려 약 10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IFA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와 함께 세계 3대 IT·가전 전시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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