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고추 매운 맛, 서울로"…시청광장서 사흘간 영양고추 핫 페스티벌

      2022.08.28 14:46   수정 : 2022.08.28 14:46기사원문
28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영양고추HOT페스티벌'에서 시민들이 고추터널을 지나가고 있다. '영양고추 HOT페스티벌'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고추라는 단일 농산물을 가지고 서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통합마케팅 행사다. 2022.8.28/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28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영양고추HOT페스티벌'에서 시민들이 고추를 구입하고 있다.

'영양고추 HOT페스티벌'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고추라는 단일 농산물을 가지고 서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통합마케팅 행사다. 2022.8.28/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영양=뉴스1) 남승렬 기자 = 국내를 대표하는 고추 주산지로 꼽히는 경북 영양군의 대표 축제 '2022 영양고추 핫(HOT) 페스티벌'이 28일부터 사흘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지 3년 만이다. 이날 영양군에 따르면 영양고추 핫 페스티벌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단일 테마인 고추라는 농산물을 가지고 2007년 서울광장에서 첫 선을 보였다.

고추 주산지인 영양에서 대한민국 최대 소비도시인 서울로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통합 마케팅 행사로 출발, 현재는 도농 상생의 축제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행사는 'K-매운맛! 맵단맵단 영양고추'를 주제로 서울시민들의 소비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불필요한 부대행사와 시식행사를 최소화하는 대신, 내실 있는 전시 판매 프로그램에 주안점을 뒀다.

전시·홍보부스에선 영양 석보면 두들마을의 여성군자 장계향(1598~1680)이 쓴 한글로 기록한 최초의 음식 조리서인 '음식디미방' 홍보전시관 등을 마련했다.
또 영양고추테마동산에서는 지역 특색을 한껏 살린 미리 보는 가을의 농촌 풍경과 도시민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영양의 농·특산물 홍보사절단인 영양고추 아가씨들도 현장을 누비며 판매 촉진활동에 나선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3년 만에 서울에서 열리는 영양고추 핫 페스티벌을 통해 영양고추의 매운 맛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양고추의 명품화와 세계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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