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李중심으로 뭉쳐라, 내부총질 금지' 지지자 명령 따라야"

      2022.08.29 12:10   수정 : 2022.08.29 12: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9일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당원과 지지자들은 '내부 총질 중지, 총구는 밖으로, 이재명 당 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라'라고 분명히 명령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이 명령을 우리 지도부는 충분히 따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위원은 전날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후보 중 최다 득표(25.20%)를 기록해 당대표, 원내대표 다음으로 발언 우선권을 가진 수석최고위원으로 뽑혔다.



그는 "민주당이 바로 서기 위해서는 당원이 당에 자부심을 느끼는 정당, 당원이 주인인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며 "그래야 강한 민주당이 될 수 있고, 강한 민주당이어야 정권을 되찾아 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부 혁신과 내부 단결, 당내 민주주의를 위해 앞으로 헌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 위원은 "개혁은 자전거 페달과 같아서, 자전거 페달을 밟지 않으면 자전거가 쓰러지듯이, 민주당도, 어제도 개혁하고, 오늘도 개혁하고, 모레도 개혁해야 민주당이 앞으로 나갈 것"이라며 내부 혁신을 촉구했다.


아울러 그는 "당을 바꾸지 않고 정권을 바꿀 수 없다"며 "무도한, 그리고 무능한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는 세력은 우리 민주개혁 진영에 맞춤으로써 민주당이 마땅히 감당해야 될 소임"이라고 강조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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