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 인쇄-제지업 공동구매 협약식

      2022.08.29 16:54   수정 : 2022.08.29 16: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동반성장위원회와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한솔제지가 인쇄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에 나섰다.

동반위는 2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동반위 중회의실에서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한솔제지와 '인쇄용지 공동구매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로 한솔제지는 가격, 수량, 공급방식, 결제방식 등 제반 사항을 인쇄연합회와 협의한 후 다음달 부터 인쇄용지를 인쇄연합회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한솔제지는 인쇄업 중소기업과 상생협력 차원에서 공동구매를 결정했으며 인쇄연합회는 영세인쇄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공동구매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미 중소기업 공동구매 제도가 운영되고 있었으나 영세인쇄업체는 매출이 적고 담보가 약해 참여가 쉽지 않았다.

동반위는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전·후방산업간 갈등을 해결하고자 노력한 결과, 인쇄업계와 제지업계 간에 상생협약을 이끌어 냈으며 상생협약의 연장선 상에서 공동구매라는 결실을 맺게됐따.

동반위는 이번 공동구매 사업은 인쇄업 산업가치사슬 상 전·후방산업 간에 이루어진 실질적 상생협력 모델이며,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도모할 수 있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치형 동반위 운영국장은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은 중소기업에게 큰 어려움을 주고 있다”며, 이번 공동구매 협약은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완화할 수 있는 민간 자율적인 노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이를 계기로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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