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그룹, 실내놀이터 1위 '플레이타임그룹' 인수

      2022.08.29 17:33   수정 : 2022.08.29 17: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중앙그룹이 실내놀이터 1위 '플레이타임그룹'을 인수했다. 플레이타임그룹은 챔피언 등을 운영하고 있는 사업자다.

콘텐트리중앙은 기타 오락장 사업을 하는 플레이타임그룹 16만567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H&Q코리아파트너스가 운용중인 킨터홀딩스로부터다.

취득 금액은 1250억원이며 이는 자기자본 대비 17.91%에 해당한다. 취득 목적은 신규 사업 진출 및 계열사 시너지 제고다. 취득 후 지분비율은 100%다.

콘텐트리중앙은 메가박스와 시너지를 기대했다.
유통채널에 필수적인 임차인(테넌트)인 영화관과 실내놀이터 사업자를 보유하는 만큼 향후 공동 출점, 유아 동반 가족단위 추가확보 등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메가박스는 콘텐트리중앙이 94%를 보유하고 있다.

플레이타임그룹은 1994년 설립, 국내 복합쇼핑몰·백화점·대형마트 등에 직영점 80개, 가맹점 110개를 보유하고 있다. 베트남과 몽골에 각각 15개, 1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H&Q는 2015년 플레이타임그룹 인수 후 운영중이던 영유아 놀이시설 브랜드인 플레이타임 블록 , 퍼즐놀이 미술놀이 등을 챔피언, 챔피언1250, 챔피언더블랙벨트로 재편했다. 다 브랜드, 다 거점 전략에서 직영점 위주 재편이다.

이정진 H&Q 대표는 "플레이타임그룹은 코로나 여파 등으로 인해 성장세가 주춤했지만 최근 실적 개선과 더불어 K 콘텐츠의 선두에 서있는 콘텐트리중앙과 만나 국내 공간사업은 물론 해외 시장 진출에도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제찬웅 콘텐트리중앙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전 연령층의 고객과 유아를 동반한 가족단위 고객에 풍부하고 새로운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드릴 수 있다.
온·오프라인 어느곳에서든 고객에 즐거움을 제공하며 고객의 시간을 가장 많이 점유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콘텐트리중앙은 ‘D.P', '지옥’, '지금 우리학교는’ 등을 제작하는 종합스튜디오인 SLL(스튜디오 룰루랄라), 메가박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HLL도 론칭한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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