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KT와 '기가 스마트팜' 양수 계약 체결

      2022.08.30 10:24   수정 : 2022.08.30 10: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농기계 기업 대동은 스마트파밍 플랫폼 개발을 위해 KT의 'KT 기가(GiGA) 스마트팜 사업'의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기가 스마트 팜은 국내 농가를 대상으로 KT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팜 구축 모델로 △스마트 온실의 설계 컨설팅 및 시공 △스마트 온실의 실시간 생육 환경 관제 △노지팜의 관수 제어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스마트 농업 플랫폼 서비스다. 지난 2016년에 국내 농업 시장에 첫 선을 보인 후 현재 온실 및 노지 등에서 과채류, 엽채류, 근채류, 과수류, 버섯류 등을 재배하는 약 370여개 농가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대동은 이번 양수도 계약을 통해 KT의 스마트팜 기술 및 플랫폼, 370여개 농가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팜 컨설팅 및 온실 설계 데이터, 그리고 이들 농가가 재배하는 농작물의 생육 환경 데이터 등을 올해 내로 양도 받는다.
이를 통해 최소 자원으로 최대 수확을 목적으로 하는 스마트파밍 플랫폼 개발의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대동은 △노지와 온실의 재배 환경 컨설팅 및 시공 △농작물별 생육 레시피 및 날씨 환경 정보 제공 △농기계 원격 관제 점검 및 조작 △기타 농기자재 자동 추천 및 공급 △농작물 수확 유통 등의 농업 전주기에 있어 정보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스마트파밍 플랫폼의 목표로 삼고 있다.


권기재 대동 DT추진실장은 “이번 KT 기가 스마트팜 양수를 통해 기 구축된 농업 데이터로 조금 더 빠르게 생육 레시피 개발해 스마트파밍 플랫폼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동은 농업의 전 과정에 있어 농업 데이터, AI, ICT 기반 솔루션과 플랫폼의 구축 및 진화를 위한 적극적 투자를 통해 미래농업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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