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관리직 공무원 대상 ‘4대 폭력’ 예방 교육
2022.08.30 12:07
수정 : 2022.08.30 12:07기사원문
(대전ㆍ충남=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가 29일 이응우 시장을 비롯한 관리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직장 내 4대 폭력(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범죄학연구소장이자 여성가족부 폭력정책분야 자문위원인 염건령 강사를 초빙해 진행된 이번 교육은 단순한 내용 전달 위주의 강의에서 벗어나 조직 내 부적절한 성희롱·성폭력 관련 실제 발생 사례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해 참석자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교육은 △관리자 책무와 피해자 2차 피해 방지대책 △피해자 후유증 및 치유 과정에 대한 이해 △성평등한 근무환경 실천 방안 등 직장 내 사고예방 및 대처요령 등에 대한 교육도 병행 실시됐다.
이 시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성 고정관념 및 성차별적 언어·행동을 자체 점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조직 내 건전한 가치관 확립에 간부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직장 내 권력형 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교육에 앞서 ‘사라지는 성폭력, 살아나는 인권존중’ ‘성희롱 제로 일터로, 성평등 서로 동료로’를 슬로건으로 모두가 존중하고 존중받는 직장분위기 형성을 위해 노력하자는 의미를 담은 피켓 캠페인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