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7000원대 '반값 탕수육' 선봬
2022.08.31 06:00
수정 : 2022.08.31 06:00기사원문
최근 대형마트는 외식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자 외식 음식의 대표 상품인 치킨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였고, 프랜차이즈 치킨의 절반 수준의 가격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외식 음식은 다양하지만 현재 대형마트에서 ‘반값’ 수준으로 판매하는 품목은 ‘치킨’과 ‘피자’ 2가지다.
이에 롯데마트는 다양한 고객 취향을 만족시키기에는 치킨과 피자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중식으로 ‘반값’ 상품을 확대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롯데마트가 선보이는 가성비 중식 제 1탄은 ‘한통가득 탕수육’으로 9월 1일부터 7일까지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 2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해 7000원대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상품기획자(MD)는 파트너사와 협의해 기존 물량대비 3배 이상을 사전 기획했고 저렴한 가격에 탕수육을 선보일 수 있었다.
‘한통가득 탕수육’은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 새콤달콤한 소스와 고소한 돼지고기 튀김이 어우러진 대중적인 맛과 650g 내외로 일반적으로 판매하는 ‘대’ 사이즈(450g~550g)보다 푸짐한 양이 특징이다. ‘한통가득 탕수육’의 소스는 롯데마트가 자랑하는 FIC(Food Innovation Center)의 중식 셰프와 상품기획자(MD)가 전국 팔도 맛집을 다니며,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대중적인 맛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와 더불어 객관적인 맛 평가를 위해 6가지 버전의 소스 및 원육에 대한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고, 수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쳐 출시했다. 그리고 탕수육을 먹을때 가장 중요한 요소인 ‘부먹’과 ‘찍먹’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40g 내외 소스 2통을 별도 포장해 제공한다.
최교욱 롯데마트 델리개발팀장은 “외식 물가 안정과 더불어 고객 취향을 만족시키고자 반값 탕수육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가성비 메뉴를 준비해 선택의 폭은 넓히고 외식비 부담은 줄이도록 노력할 예정이며, 탕수육에 이은 가성비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