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오후 9시 9만9374명 확진…전주 동시간比 3만5109명↓(종합)
2022.08.30 21:35
수정 : 2022.08.30 21:35기사원문
(전국=뉴스1) 송용환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9만9374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29일) 동시간 11만643명보다 1만1269명, 전주 화요일(23일) 동시간 13만4483명에 비해서는 3만5109명 각각 줄어든 규모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4만6947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47.24%를 차지했다.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2만5710명, 서울 1만5912명, 경북 6855명, 경남 6781명, 대구 5654명, 인천 5325명, 전북 4290명, 충북 4007명, 전남 3902명, 충남 3680명, 광주 3640명, 강원 3389명, 대전 3203명, 부산 2884명, 울산 1886명, 제주 1407명, 세종 849명 등 순이다.
경기지역의 경우 전국에서 가장 많은 2만57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날 동시간 3만161명보다 4451명, 전주 화요일 같은 시간 3만2500명에 비해 6790명 각각 줄어든 규모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는 1만5912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456만0962명이다.
이날 확진자 수는 전날 같은 시간 2만421명보다 4509명, 일주일 전인 지난 23일 오후 9시 2만577명보다 4664명 적은 숫자다.
울산에서는 1886명이 신규 확진돼 지역 누적 확진자는 50만6147명으로 늘었다.
구·군 별로는 중구 331명, 남구 518명, 동구 230명, 북구 424명, 울주군 383명이며 해외유입도 13명이 포함됐다.
한편 해외 입국자 대상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 여부가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통해 결정된다.
임숙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입국 전 검사와 관련한 정책은 내일(31일) 중대본에 보고하고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해외 입국자는 입국 전 48시간 이내 PCR(유전자증폭)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입국 후에는 24시간 내에 PCR 검사를 추가로 받아야 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한국과 일본만 입국 전 검사가 의무인데, 일본도 다음달 7일부터 3차 접종자에게는 검사를 요구하지 않기로 해 국내에서도 폐지론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