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봉투서 아기 울음소리..신생아 골목에서 버려진채 발견

      2022.08.31 04:26   수정 : 2022.08.31 10: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에서 살아있는 신생아가 종이봉투 안에 버려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께 부산 사하구 한 골목에서 신생아가 종이봉투에 담긴 채 버려져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현장을 지나던 주민이 아기의 울음소리를 듣고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해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경찰은 신고 접수 30분가량 전 남녀 2명이 아기를 유기한 정황을 파악했다.



발견된 아기는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에 포착된 남녀 2명을 추적하는 등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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