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휴게소 PCR검사 무료
2022.08.31 11:49
수정 : 2022.08.31 11: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추석 연휴 기간에 전국 고속도로에서 모든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되고, 고속도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정부는 31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추석·방역 의료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으로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통행료가 면제된다.
또 정부는 또 경기·경남·전남 지역 고속도로 9개 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설치해 누구나 PCR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연휴 기간에 코로나19 원스톱 진료 기관은 전국 4900여 개소가 운영되고 당번약국, 지역 보건소에서 먹는 약을 구입할 수 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2차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은 "일반의료체계로 전환이 됐기 때문에 사실 여러 가지 원스톱진료체계가 있지만 지방에서 부모님을 만나시고 열이 있거나 코로나19 증상이 있을 수 있다"면서 이럴 경우 9개 휴게소에 설치된 진료소에서 누구라도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이 차관은 "이번 추석은 거리두기·모임 인원 제한을 미적용하는 첫 명절로, 확진자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으나, 전파력이 강한 BA.5 변이 확산, 시간 경과에 따른 예방접종 효과 감소 등으로 추석 연휴 기간에도 지속 관찰이 필요하고, 코로나 감염에 주의토록 당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