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 집중호우 피해복구 속도…9월 말 마무리 계획

      2022.08.31 16:06   수정 : 2022.08.31 16:06기사원문
17일 새벽 내린 게릴라성 폭우로 주택이 침수되고 다리가 유실되는 피해를 입은 강원 강릉 주문진읍 장덕2리에서 강릉시 공무원들이 복구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강릉시 제공) 2022.8.17/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이달 중순 발생한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장덕리 일대 호우 피해 복구에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31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주문진읍 장덕리 일대에 내린 집중호우로 주택 7채 등 건물 12동이 침수되고 이재민 12명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시는 재산피해가 발생한 장덕리 일대 서북개골천과 인근 세천 3개소에 대해 공공시설 분야 복구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유실·붕괴된 공공시설 복구공사를 9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 마을 수해의 원인으로 꼽힌 교량 2곳에 대해 특별조정교부금을 지급받아 내년 상반기 중 재가설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집중호우가 발생한 날부터 장비(굴삭기, 덤프 등)와 인력을 투입,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유실, 붕괴된 공공시설의 신속한 복구로 지역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교량 2개소를 재가설해 향후 자연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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