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관광브랜드 새얼굴 확정…다채로운 '반전매력' 담았다

      2022.08.31 18:18   수정 : 2022.08.31 18:18기사원문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글로벌 인지도 구축을 위한 '부산 관광브랜드'를 확정하고 신규 론칭행사를 오는 9월 2일부터 부산을 시작으로 서울, 일본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8월 31일 밝혔다.

시는 부산 관광브랜드 개발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다양한 분야의 시민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지역 정체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전문가와 시민 아이디어 총 3330개를 접수했고 7회에 걸친 브랜드 전문가 회의 등을 거쳐 최종 후보 3개 안을 마련했다.



후보 3개 안을 대상으로 지난 7월 온·오프라인과 국내외 브랜드 전문가 등의 선호도 조사를 진행해 부산 관광브랜드를 최종 확정했다. 신규 관광브랜드 탄생에는 총 10개월에 걸쳐 4만여명이 참여했다.


새롭게 탄생한 부산 관광브랜드는 '즐기고, 일하고,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슬로건으로 모던한 고딕 타입의 서체를 이용, 부산의 반전 매력을 상징화했다. 이와 함께 보라색과 푸른색을 활용해 창조와 영감, 바다·혁신을 표현했다.

한편 신규 브랜드 론칭 행사는 팝업스토어 형태의 '부산 관광브랜드 쇼케이스'로 진행되며 부산에서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영도 복합문화공간인 피아크(P.ARK)에서 개최된다. 쇼케이스 첫날에는 오픈런 이벤트 참가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100명에게 부산호텔숙박권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서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는 서울 삼성역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서,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는 일본 도쿄에서 론칭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일본 행사는 대규모 여행 박람회인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박람회와 연계해 진행돼 많은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장은 신규 브랜드 탄생 스토리 홍보, 체험 이벤트, 포토존, 브랜딩 소품(굿즈) 전시 등 부산의 매력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조성할 수 있는 장소로 꾸며진다. 유명 인플루언서와 연계해 타깃 국가인 중화권과 일본 대상 라이브 방송도 동시 진행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관광브랜드는 부산의 이미지나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도구로 이번 론칭 행사를 통해 부산 관광브랜드를 소개하고 부산의 글로벌 가치를 전 세계가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새로 탄생한 관광브랜드를 구심점으로 부산의 글로벌 이미지 확산을 위한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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