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체험존 운영…헬스·펫케어 등 20개 연결경험 선봬

      2022.09.01 11:00   수정 : 2022.09.01 10:59기사원문

【독일(베를린)=장민권 기자】 삼성전자는 2일부터 6일(현지시간)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가전과 기기를 연결하는 스마트홈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체험존을 대거 마련했다. 에너지절감·헬스·게임·펫케어 등 집 안에서 구현 가능한 20여개 연결 경험을 소개한다. 새로운 소비자 경험과 지속 가능한 기술을 선보여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적으로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에 위치한 '시티 큐브 베를린'에 업계 최대 규모인 1만72㎡(약 3050평) 규모의 전시·상담 공간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라이프를 경험하라(Do the SmartThings)'와 '지속가능한 일상(Everyday Sustainability)'을 주제로 전시장을 꾸몄다.

'삼성 타운'으로 불리는 삼성전자 전시장 입구에는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으로 구성된 터널을 설치해 관람객들과 상호작용하며 전시 콘셉트를 소개한다.

삼성 타운은 스마트싱스 라이프와 지속가능성 존을 중심으로 영상 디스플레이·생활가전·모바일·메모리 등 다양한 최신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통합된 연결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7개의 주거 공간으로 꾸며진 '스마트싱스 홈'을 조성해 20여개의 사용 시나리오를 선보인다.
스마트싱스 홈은 △침실 △홈오피스 △리빙룸 △홈짐 △주방·세탁실 등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 주요 제품에 태양광 패널·전기차 충전기·조명·블라인드·스피커 등 100여개 스마트 기기를 연결한 더욱 확장된 '스마트싱스 에코 시스템'을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꾸몄다.


친환경 주거 콘셉트인 '넷 제로 홈'도 소개한다. 넷 제로 홈은 집에서 태양광 패널과 가정용 배터리로 에너지를 생산·저장한다. 또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기반으로 가전제품과 각종 기기들의 전력 사용량을 효율화 해 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동시에 '전기세 제로'를 구현한다는 개념이다.

외출 시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이용해 집에서 멀어지면 자동으로 기기가 꺼지도록 외출모드를 설정하거나 에어컨을 켜면 복사열을 차단하기 위해 커튼이 닫히도록 설정하는 등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일상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다.

이 공간에는 방문객들이 관심이 가장 많은 분야를 선정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스마트싱스 플레이그라운드'도 마련된다.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들과 스마트싱스를 연계해 △골프나 테니스 등의 운동 체험 △집에서 소비하는 에너지를 제로로 만드는 미션 수행 △음악과 조명의 싱크를 통해 댄스를 즐기는 체험 △최신 게이밍 모니터와 네오 QLED 8K TV를 이용한 게임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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