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결식우려 어르신 무료급식 지원 단가 인상
2022.09.01 09:57
수정 : 2022.09.01 09: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1일부터 결식우려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급식 지원 단가를 30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인상은 올해 상반기 가파른 물가 상승으로 인한 식재료 단가 상승률을 반영해 질 좋고 영양가 풍부한 음식을 어르신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광주시는 만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 독거노인 등 결식우려가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을 보호하기 위해 노인복지관 등 29개 경로식당에서 하루 평균 4100여 명에게 1인1식 연 300일 무료식사를 제공하고 거동불편 어르신들에게는 도시락 배달 형태로 급식을 지원해왔다.
현재 무료급식은 지난 4월 보건복지부의 노인여가시설 재개 운영 방침에 따라 경로식당 운영을 재개했지만,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됨에 따라 무료급식의 경로식당 운영을 중단하고 무료급식 대상자 어르신의 결식을 예방하고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결식우려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대체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