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역대급 태풍될듯…비상대비태세 돌입

      2022.09.01 14:00   수정 : 2022.09.01 16:44기사원문
1일 울산 북구 신명항에서 한 어민이 크레인을 이용해 어선을 육지로 옮기며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대비하고 있다. 2022.9.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는 가운데 1일 부산 해운대구 송정어촌계 도로위에 어선들이 피항해 있다. 2022.9.1/뉴스1 ⓒ News1 김영훈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1일 오후 경북 포항시 동빈내항으로 조업을 포기한 어선들이 피항을 서두르고 있다.

2022.9.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는 가운데 1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해안에 높은 파도가 치고 있다. 힌남노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510㎞ 부근 해상까지 이동했다.
태풍은 5일 오전 9시쯤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약 470㎞ 부근까지 올라선 뒤 6일 오전 9시엔 서귀포 동북동쪽 약 180㎞ 부근 해상까지 도착한다.2022.9.1/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초강력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가운데 1일 대구 수성구 고모역 열차신호등에 거미가 집을 짓고 있다. 2022.9.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올해 첫 '초강력' 태풍인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조만간 서진을 멈추고 북상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수도권기상청에서 예보관들이 태풍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다. 수도권 기상청은 4일 낮부터 태풍 북상으로 인해 수도권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2.9.1/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1일 오전 3시 기준 태풍 힌남노 예상 이동 경로(기상청 제공) ⓒ News1 황덕현 기자 ⓒ News1 이동원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의 한반도 상륙이 확실시 된 가운데 1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의 안내판이 모래주머니로 고정돼 있다. 2022.9.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대비해 1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택전리 회화 나무 숲에서 시 관계자 등이 쓰러질 위험이 있는 나무에 대한 안전 조치 작업을 하고 있다. 숲에는 수령 300년 이상된 노거수 50여 그루가 있지만 일부 나무가 썩으면서 지난달 24일에는 도로 쪽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2.9.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1일 울산 북구 신명항에서 한 어민이 크레인을 이용해 어선을 육지로 옮기며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대비하고 있다. 2022.9.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1일 오전 11시30분 천리안 2A 기상위성에서 관측한 동아시아 RGB 주야간 합성 영상(기상청 제공) ⓒ 뉴스1 황덕현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대비해 1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택전리 회화 나무 숲에서 시 관계자 등이 쓰러질 위험이 있는 나무에 대한 안전 조치 작업을 하고 있다. 숲에는 수령 300년 이상된 노거수 50여 그루가 있지만 일부 나무가 썩으면서 지난달 24일에는 도로 쪽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2.9.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31일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 산사태 방지를 위해 방수포가 덮여 있다. 기상청은 포항 지역에 내일까지 최고 60mm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2.8.3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1일 울산 북구 신명항에서 한 어민이 크레인을 이용해 어선을 육지로 옮기며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대비하고 있다. 2022.9.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는 가운데 1일 부산 해운대구 송정어촌계 도로위에 어선들이 피항해 있다. 2022.9.1/뉴스 ⓒ News1 김영훈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는 가운데 1일 부산 동구 부산항 제5부두에 선박들이 피항해 있다. 2022.9.1/뉴스1 ⓒ News1 김영훈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는 가운데 1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해변에서 서퍼들이 서핑을 즐기고 있다. 힌남노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510㎞ 부근 해상까지 이동했다. 태풍은 5일 오전 9시쯤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약 470㎞ 부근까지 올라선 뒤 6일 오전 9시엔 서귀포 동북동쪽 약 180㎞ 부근 해상까지 도착한다.2022.9.1/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1일 울산 북구 신명항에서 한 어민들이 크레인을 이용해 어선을 육지로 옮기며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대비하고 있다. 2022.9.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가 1일 오전 도청 정철실에서 슈퍼태풍으로 발생한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른 대처상황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나. 태풍 ‘힌남노’는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전남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전남도 제공) 2022.9.1/뉴스1 ⓒ News1 전원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의 한반도 상륙이 확실시 된 가운데 1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의 안내판이 모래주머니로 고정돼 있다. 2022.9.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올해 첫 '초강력' 태풍인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조만간 서진을 멈추고 북상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수도권기상청에서 예보관들이 태풍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다. 수도권 기상청은 4일 낮부터 태풍 북상으로 인해 수도권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2.9.1/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이동원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해 이동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를 관통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03년 태풍 '매미'와 규모 등이 비슷해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타이완 타이베이 인근에 머물고 있는 힌남노는 2일 오후 늦은 시각부터 북상을 시작할 전망이다. 현재 예상대로라면 5일 오전 9시께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약 470㎞ 부근까지 올라온 뒤 6일 오전 우리나라 내륙과 100㎞ 이내 거리로 근접한다. 이후엔 부산·경남에 상륙하거나 대한해협을 통해 빠져나갈 것으로 추정된다.

이 태풍의 중심기압은 915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은 초속 55m(시속198㎞)로 '초강력'으로 격상된 상태다. 초강력은 건물을 붕괴시킬 수 있을 만큼 강력한 수준으로 최대풍속이 초속 54m(시속194km) 이상일 때를 말한다.

힌남노의 세력은 지난 2003년 한반도를 휩쓸고 간 태풍 '매미'에 견줄 정도다. 당시 매미의 최저기압은 국내 상륙 당시 954hPa로 역대 2위를,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60m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피해도 상당했다. 117명이 사망하고 13명이 실종됐으며, 재산 피해는 4조원이 넘었다.


기상청은 "5일 이후 태풍 이동경로는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면서도 "상륙 여부와 상관없이 우리 내륙·도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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