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公 '수출신용보증' 정식 도입
2022.09.01 18:03
수정 : 2022.09.01 18:03기사원문
수출신용보증은 수출 중소·중견 기업이 해외 거래처에 물품을 외상으로 판매한 후 수출채권을 은행에서 미리 현금화할 수 있도록 K-SURE가 보증하는 제도다.
K-SURE는 단일 보증서로 모든 수출채권을 커버할 수 있는 포괄매입보증의 특장점을 앞세워 기존 수출채권 유동화 상품을 빠르게 대체함으로써 정식 출시의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에는 전년 동기대비 56% 이상 증가해 포괄매입보증에 대한 시장의 폭발적인 관심을 확인했다. 아울러 은행과 내부 심사기준을 공유해 공동 마케팅을 실시하고, 은행이 기업 당 최대 1000만원의 보증료를 지원할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해 제도의 조기 정착에 힘을 보탰다.
K-SURE는 포괄매입보증의 정식 출시에 맞추어 시범운영 기간 중 접수된 고객 의견을 반영해 상품성을 보완했다. 대금 회수가 지연되더라도 일정 기간 동안 추가 대출을 허용하고 우량 수출자에 한해 한도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등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