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찬건 한미글로벌 부회장, 사우디 사업 키운다

      2022.09.01 18:07   수정 : 2022.09.01 18:07기사원문
한미글로벌은 지난달 31일 한찬건 부회장(사진)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친환경 미래 신도시 '네옴시티' 프로젝트의 마나르 알모니프 투자총괄책임자(CIO)를 만나 네옴시티 프로젝트 관련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한 부회장은 지난달 30일 국토부 주최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2022 글로벌 인프라협력 컨퍼런스'에도 참석해 우리 정부와 기업들의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한미글로벌은 지난해 네옴시티 프로젝트의 일환인 '네옴 더 라인' 프로젝트의 특별 총괄프로그램관리(e-PMO) 용역을 수주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170㎞에 달하는 벨트 구역에 인구 100만명 규모의 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에는 사우디 국영 부동산 개발업체 로쉰이 발주한 155억원 규모의 주거 복합단지 조성 PM 용역을 수주했고, 7월에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사회 의장으로 있는 디리야 게이트 개발청(DGDA)이 발주한 440억원 규모의 주거 복합단지 PM 사업을 수주하는 등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 부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에 우리 정부와 기업들이 팀코리아를 구성해 진출하는 데 한미글로벌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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